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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노트북 배터리 셀프교체 리뷰

리뷰/일상 리뷰

by 박카일 2023. 6.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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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HP노트북을 구매하고 6년간 사용하면서

RAM 확장도 해보고 하드디스크도 바꿔보는 등

많은 개조(?)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번째로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1년전부터 마우스 패드에서 왼쪽 클릭을 할때마다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알고보니 하단에 위치한

배터리가 부풀러서 마우스 패드가 뜬거였습니다.

기존에 마우스를 따로 사용해서

별 지장없이 사용하다가

이제는 닫을때도 제대로 안닫아지고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도 안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HP서비스 센터를 알아보니

교체비용이 15만원 이라고 하네요...

저같은 가난한 취준생이 그런 큰돈이 어디있습니까 ㅜㅜ

 

그래서 배터리를 해외 택배로 구매하여

자가수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배터리가 부풀러 오른 노트북의 상태입니댜.

중앙에서 살짝 왼쪽을 보면 배터리가 커진게 확연히 보입니다.
닫을때도 저렇게 완벽하게 닫아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2주쯤 도착한 새로운 배터리!!

배터리 가격은 약 5만원정도 주고 구매한것 같아요!

(배터리를 구매하면 드라이버를 2개 주는데

저거 끝이 뭉툭해서 나사가 제대로 안풀립니다.

만약 드라이버 없으시면 다이소에서 하나 사오세요.)

 

*노트북마다 분해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우선 노트북을 뒤집고 하단부에 존재하는 모든 나사를 다 풀어줍니다!
나사 분해할때 이런식으로 나사 위치를 정렬해서 두면 나중에 조립할때 덜 헷갈립니다!

이렇게 나사를 분해하였지만

우리의 강력한 HP 노트북은 쉽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정말 집중해서

조심조심 분해해야 합니다.

먼저 안쓰는 카드나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가장자리를 쿡쿡 찌릅니다.

 

그러면 위의 사진과 같이 빈틈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한곳은 생깁니다.

이제 그 빈틈부터 시작해서 카드를 가장자리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벌리기 시작하면

'탁! 탁!' 하는 소리와 함게 분해가 됩니다.

 

소리가 나도 부러진게 아니라

밀봉된 부분이 열리는거라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배터리에는 나사 4개와 케이블 1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사 4개는 기존에 드라이버로 분해하시면 되고

 

케이블은 손상되면 서비스센터 가야하니까

핀셋이나 손톱으로 잡아서 살살 뽑아 줍니다.

 

혹시 케이블의 위치나 분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해당 유튜버분의 영상을 첨부할테니 참고하시면 편할듯 합니다.

https://youtu.be/VqPMN9YkbHQ

 

 

나사와 케이블을 분해하고 나면

기존의 부푼 베터리를 빼고 새로운 배터리를 넣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나사와 케이블을 넣어줍니다.

새로운 배터리와 달리 배터리가 심하게 부푼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Swelling(배부픔)현상 이라고 합니다.

 

배터리를 다 조립하고

하단부의 나사도 조립해주면

이전과 다른 매끈한 마우스 패드가 보입니다.

닫았을때도 완벽하게 노트북이 닫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을 켜서 배터리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끝!!

 

배터리 Swelling(배부름) 현상의 주 원인

배터리 충전이 100%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충전이 계속 이루어지는

과충전이라고 합니다.

 

최신에 나온 노트북들은

이러한 과충전 현상을 막기 위해서

배터리나 시스템 자체적으로

충전을 거부하는 기능이 있다는데

 

4년전에 나온 배터리라

그런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20~80%사이로 유지하는게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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